-
"선정부터" 일단 밀어붙이기 … 주민들 반대로 수차례 무산
한국이 사용후 핵연료가 포화될 때까지 해법을 마련하지 못한 이유 중 하나로 정부 불신이 꼽힌다. “일단 선정하고 보자”는 식으로 방사성폐기물 처리장 건립을 밀어붙였다가 주민 반대로
-
핵 폐기물 둘 곳 없는 한국 vs 저장공간 넉넉한 미국
미 버지니아주의 노스애너 원전. 사용후 핵연료를 두께 24㎝의 금속 저장 용기에 저장한다. 부지는 주 정부 허가를 받아 넓힌다. [사진 사용후 핵연료 공론화위원회] “미국은 사용후
-
미국 원자력협정, 한국에 불평등 잣대
미국이 우라늄 농축과 재처리를 놓고 한국에 불평등한 잣대를 적용하고 있다는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. 미국이 베트남과 체결한 원자력협정에선 본문에 농축과 재처리 금지 조항을 넣지 않은
-
한국에 금지한 핵 재처리 … 미국, 베트남엔 묵인했다
미국이 베트남 정부와 핵연료 제조를 위한 우라늄 농축과 재처리를 하지 않는다는 조항을 명시하지 않은 원자력협정문에 합의해 논란이 일고 있다.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4일(현지시간)
-
[고정애의 시시각각] "장관만 세 명 잡아먹었다"
고정애정치국제부문 차장 그는 여러 번 같은 표현을 썼다. “민란(民亂) 수준이었다.” 서울시 정무부시장 기동민. 성균관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공권력과의 충돌을 민주화 운동으로
-
[사설] 선진·호혜적 원자력협정 위해 할 일
한·미 양국이 어제부터 한·미 원자력협정 협상을 시작했다. 지난 4월 기존 협정의 시한을 2년 연장키로 합의한 뒤 첫 협상이다. 양국 정상이 그 사이 정상회담에서 원자력협정을
-
공사 안 끝난 지하 저장소 … 폐기물 이미 2536드럼 쌓여
지하 130m 에서 공사 중인 경주 방사성 폐기물 처 분장. 공사가 끝나지 않았지만 이 처분장에는 벌써 폐기물(오른쪽)이 반입돼 쌓여 있다. [정승윤 JTBC VJ] 경북 경주시
-
'핵 쓰레기 둘 데 없어 재처리 필요' 논리, 미 수긍 안 해
이미 포화 상태에 이른 월성 원자력발전소의 사용후 핵연료 건식 저장 시설(캐니스터). 원내는 저장 시설에 보관 중인사용 후 핵연료 한 다발. [정승윤 JTBC VJ] 한·미 양국이
-
[고정애의 시시각각] 원자력협정 지피지기했는가
고정애논설위원 9일 미국 워싱턴DC에서의 일이다. 비는 오락가락했고 마음은 싱숭생숭했다.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관련 ‘카더라’ 주장이 속속 전해져서였다. 한국여기자협회 프로그램
-
한국 '우라늄 저농축' 조항 신설, 미국도 필요성 공감
경북 경주시 양주면의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공사 현장. 경주 방폐장은 1단계 완공 시 중·저준위 방사성폐기물 10만 드럼, 최종완공 시 80만 드럼을 저장할 수 있다. [중앙포토]
-
[고정애의 시시각각] 가슴의 문제, 머리의 문제
고정애논설위원 어제 2년 연장이란 어정쩡한 결론이 난 한·미 원자력협정 협상을 곁눈질하면서 떠오른 이가 있다. 사람들이 이런저런 행위나 기술에 대한 위험성을 어떻게 느끼나를 연구한
-
[사설] 한·미 원자력협정, 미룬다고 해결되나
원자력협정 개정을 둘러싼 한국과 미국 정부 간 협상이 사실상 결렬됨에 따라 내년 3월 만료되는 협정의 효력을 일단 2년간 연장하는 쪽으로 양국이 의견을 모았다고 한다. 16일부터
-
핵 쓰레기 2024년 완전 포화 … 답 못 찾으면 원전 스톱
부산시 기장군 장안읍에 있는 신고리원자력발전소 1, 2호기는 18개월마다 핵연료의 3분의 1을 교체한다. 원전 한 곳에 연료봉 177다발(74t)이 들어간다. 핵 연료 가운데 가장
-
[사설] 원자력협정 개정은 한·미 동맹의 시금석
한국과 미국 간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원자력협정 개정 문제에 대해 어제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조속한 타결 의사를 피력했다. 워싱턴을 방문 중인 윤병세 외교장관과의 회담을 마친
-
[글로벌 아이] 미국의 두 얼굴
박승희워싱턴총국장 미국 동부지역을 기준으로 할 경우 한국과 미국의 물리적 거리는 1만1000㎞가 넘는다. 시차도 13시간이나 된다. 하지만 이런 물리적인 거리도 두 나라 간 심리
-
사용후 핵연료 저장고 이르면 2015년 부지 선정
원자력 발전 과정에서 생긴 고준위 폐기물인 ‘사용후 핵연료’를 보관할 장소가 이르면 2015년 정해진다. 이에 앞서 여론을 수렴할 ‘공론화위원회’가 내년 상반기에 출범한다. 질질
-
[사설] 사용후 핵연료 중간저장시설 건설 서둘러야
‘사용후 핵연료 정책포럼’은 원전지역 시·군 의원 등 이해관계자와 원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간포럼이다. 이 포럼이 어제 2024년까지는 중간저장시설이 건설돼야 한다는 대(對)
-
사용후 핵연료 저장고 2024년까지 짓기로
원자력 발전 후 남는 찌꺼기인 ‘사용후 핵연료’ 처리에 대한 정부의 기본 방침이 정해졌다. ‘중간 저장’ 시설을 2024년 전까지 짓는 방향이다. 현재 고리·영광·울진·월성 등 4
-
[사설] 핵폐기물 처리장 건설 공론화하라
전북 부안군 위도는 2003~2004년 큰 홍역을 치렀다. 원자력 발전으로 사용하고 남은 방사성 폐기물을 처분하기 위한 방폐장 건설을 둘러싼 갈등이었다. 부안군이 자원해 방폐장
-
[시론] 핵연료 주기 완성이 필요하다
박군철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 최근 열렸던 한·미 원자력협정 개정은 원자력 기술 개발, 안전조치와 사용후핵연료 처리 문제들이 심도 있게 토의됐을 것으로 예상된다. 한국의 원자력은
-
[사설] 원전 확대는 불가피한 선택이다
이명박 대통령이 엊그제 미국 ‘유엔 원자력 안전 고위급 회의’ 연설에서 원전 확대방침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. 이에 앞서 김창경 교육과학기술부 차관도 국제원자력기구(IAEA) 총회
-
멈춰선 고리 원전 1호, 재가동 미뤘다
신고리3호기 건설현장 찾아간 의원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15일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신암리 신고리3호기 원자로 건설현장을 찾았다. 한국수력원자력㈜ 김종신 사장(왼쪽
-
[노재현의 시시각각] 과학벨트, ‘-α’로 풀자
노 재 현논설위원·문화전문기자 나는 ‘물 좋고 정자(亭子) 좋은 곳 없다’는 옛말에 담긴 지혜와 통찰을 사랑한다. 평정심도 이런 지혜를 자주 되새기는 데서 출발한다고 생각한다.
-
[브리핑] 한·미 “핵연료 재활용 공동 연구”
정부는 한·미 원자력협력 협정 개정과 관련해 양국 간에 논란을 빚어온 파이로프로세싱(건식 처리공법)을 향후 10년간 공동 연구키로 했다. 정부 관계자 13일 “2013년 안으로